코로나로 휴가 新풍경…"언제든 가라·2주 이상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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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휴가 新풍경…"언제든 가라·2주 이상도 OK"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07.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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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 코로나 고려 여름 휴가 기간 분산…장기 휴가 권고

주요 기업의 휴가 풍경도 코로나19가 바꿔놓고 있다.

올해는 해외여행을 갈 수 없고 국내에서도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아 휴가를 가지 않거나 가더라도 짧게 가는 직장인들이 많다.

따라서 여름에 집중됐던 휴가를 1년 중 언제든, 기간도 길게 쓸 수 있는 풍토가 확산하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LG, SK 등 주요 그룹들은 일제히 코로나19를 고려해 휴가 기간을 분산하고, 직원들이 휴가를 길게 내라고 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별도의 여름 휴가기간은 두지 않고 1년 중 직원이 원할 때 휴가를 내도록 하는 상시 휴가제를 운영 중이다.

시기, 휴가 일수 등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 자유롭게 휴가를 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 LG도 연중 상시 휴가제를 두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에 개인 연차를 붙여 2주 이상 장기 휴가를 가라고 적극 독려하고 있다.

LG전자 등 LG 주요 계열사는 여름 휴가 기간을 7∼12월로 하고, 여름 휴가에 개인 연차를 붙여 장기 휴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직원들에게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기 위해 2주 이상 '빅브레이크' 휴가를 가라고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연중 언제든 자유롭게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일반직은 여름 휴가 기간을 7∼9월로, 연구소는 7∼10월로 하면서 여름 휴가에 개인 연월차를 붙여서 쓰라고 권장했다.

현대기아차 생산공장은 8월3일∼7일이 휴가 기간이다.

대기업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휴가 방침을 새롭게 바꾸는 것은 없다"며 "그러나 코로나19로 '워라밸'을 더욱 강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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