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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대책위 ‘청암학원 정상화를 위한 교육부 즉각 감사 실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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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대책위 ‘청암학원 정상화를 위한 교육부 즉각 감사 실시’ 요구
  •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 승인 2020.07.05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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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학원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최근 전남 순천시청 광장에서 청암학원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대책위 제공]
청암학원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최근 전남 순천시청 광장에서 청암학원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대책위 제공]

청암학원(청암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최근 전남 순천시청 광장에서 청암학원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달 30일 청암학원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인 이사 선임을 강력히 촉구하는 탄원서를 43개의 지역 시민단체가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날 순천시민단체,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및 전국교수노동조합 청암대학교지회 등이 참여했다.
 
대책위는 교육부에 청암학원 이사회의 불합리한 학교 운영에 대한 교육부의 즉각 감사를 요구하고 재단 측 이사 승인 거부를 강하게 주장, 청암학원에는 지역 교육과 건전 사학 발전에 이바지할 이사회 구성을 요구했다.
 
교수노조 측은 “설립자의 2세인 강명운 전 총장은 독선적인 행정을 펼치면서 교수들을 해직, 각종 추문과 비리 의혹으로 대학의 위상을 추락시켜 결국 6억5000만원을 배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으로 3년형을 받아 법정 구속돼 1년 6월의 실형을 받고 복역했다.

강 전 총장은 출소 후 현 서형원 총장을 강압으로 면직시키는 등, 학내에 개입할 수 없는 임원 자격이 취소되었음에도 아들을 이사장에 대물림, 불법적 학사에 개입하는 등 편법적으로 본인의 의사를 따르는 이들로 이사진을 구성, 재단을 조정하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특히 그동안 강명운 전 총장의 불법행태에 제동을 걸었던 3명의 이사가 지난달 10일 임기 만료됨에 따라 강명운 전 총장의 딸과 전임 이사장, 재단 산하 고교 행정실장 출신, 강명운의 측근들로 이사진을 구성, 재단을 좌지우지하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 “교육부는 이들을 절대 승인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이날 허유인 순천시의장을 면담, 청암학원 정상화를 위한 촉구안을 순천시의회에 요청했다. 교수노조는 오는 9일 대책위와 함께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kkkyb0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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