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흥양리 자동차전용도로에 설치된 흥양리 졸음쉼터가 온통 담배꽁초로 뒤덮이고 있다.
지난달 16일 조성이 완료돼 개방된지 채 20일밖에 되지 않았으나 파고라 안팎은 물론 주차장 바닥까지 이용객들이 버린 담배꽁초가 쉼터 전체에 즐비하게 흐트러져 불쾌감을 유발하고 있다.
이곳에는 흡연실은 고사하고 재떨이 하나 없는 실정이어서 흡연자들의 뒤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이다.
또한 분리수거함 주변엔 생활쓰레기가 넘쳐나 CCTV 작동에도 의문을 품게 하고 있다.
관리 주체인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홍천국도유지관리소 관계자는 “재털이는 당초 조성사업계획에 없어 비치하지 않았으나 문제점이 야기됨에 따라 향후 가져다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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