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46] 황명선 논산시장 “대한민국 행복 1번지 ‘동고동락 논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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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46] 황명선 논산시장 “대한민국 행복 1번지 ‘동고동락 논산’ 만들 것”
  • 논산/ 박석하기자
  • 승인 2020.07.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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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확보 위한 ‘세일즈 행정’ 추진
영외면회제 부활...일자리 창출 등 성과
탑정호 등 주변자원 연계 관광사업 개발
전국 첫 ‘읍면동장시민추천공모제’ 실시
황명선 논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46]
취임 10주년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 

지난 2010년 논산시장에 당선된 황명선 시장은 오롯이 ‘시민행복’을 위한 10년의 시간을 달려왔다. 황 시장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엇보다도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을 위해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논산의 ‘미래 100년’을 그려나가기 위해 집중했다. 사람이 모이는 도시, 사람이 머무르는 도시, 사람을 키우는 도시, 사람과 더불어 함께하는 도시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행복 1번지’구현이라는 시정목표를 살펴본다.
 
●시민행복도시를 열다
 
논산은 농업 기반도시로서 자체예산만으로는 시민행복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에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서 황 시장은 중앙부처 예산을 끌어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믿었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없이 방문하며 ‘세일즈 행정’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0년 동안 세일즈 시정을 강조했던 이유는 시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정부예산확보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선결돼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 인구 감소와 열악한 사업기반시설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년과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역 관광과 문화를 연계한 일자리 등 고용 인프라 구축을 통한 취업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4년 연속 고용률 상승, 대한상공회의소 선정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4년 연속 수상 등의 결실을 맺었다.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엇보다도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을 위해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논산의 ‘미래 100년’을 그려나가기 위해 집중했다. 사진은 채운면장 시민추천공모제 시민추천위원회 [논산시 제공]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엇보다도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을 위해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논산의 ‘미래 100년’을 그려나가기 위해 집중했다. 사진은 채운면장 시민추천공모제 시민추천위원회 [논산시 제공]

●삶이 풍요로운 문화향유도시
 
황 시장이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은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
 
이에 시민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문화가 스며들어 일상이 문화생활이 될 수 있도록 ‘숲속버스킹’, ‘마실음악회’ 등 소규모 즉석 공연은 물론 이문세 콘서트, 이은미 콘서트,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 화려한 무대연출을 자랑하는 대규모 공연까지. 이제 논산시민들은 우리 동네 사랑방에서 그리고 집 앞에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농촌지역 재정자립도가 낮다고 해 문화를 누리는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지 못하는 것은 또 다른 지역 차별을 양산해내는 것이다.
 
●‘살기 좋은 도시’약속 지키다
 
지난 2012년 첫 삽을 뜬 논산시민공원은 2016년 개장한 이래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민들에게 산책길이 돼줄 뿐 아니라 도심 속 콘서트장으로, 극장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광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2019년 연달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것은 물론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논산의 관문이자 원도심의 중심지인 논산역과 상업지역의 중심지 기능을 회복하고 복합커뮤니티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공동체 공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사회적 통합을 이뤄내 도시공간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글대학 수료식 [논산시 제공]
한글대학 수료식 [논산시 제공]

●‘관광도시’를 꽃 피우다
 
황 시장은 ‘논산’ 그 자체를 브랜드화 시키기로 했다.
 
바로 ‘훈련소’를 기반으로 한 국방의 도시로서 전국에서 가장 특별한 콘텐츠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렸다.
 
지나 2011년 영외면회제를 부활시켰고 이로 인해 수백 명의 개인사업자, 스타벅스, 카페와 음식점이 생겨나 도시에 활기가 생겼으며 일자리 창출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가져왔다.
 
한 발 더 나아가 논산만이 가질 수 있는 ‘훈련소’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과 지역 경제발전의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다.
 
병영문화의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는 밀리터리파크와 1950년대를 재현한 낭만스튜디오.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배경이 됐던 선샤인스튜디오로 이뤄진 ‘선샤인랜드’가 바로 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와 과거의 매력적인 조합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황 시장은 누구나 원하고 있었지만 누구도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탑정호 개발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017년 탑정호반의 주변을 걸을 수 있는 2.9km의 데크길을 시작으로 숙박, 레저 등 복합문화 휴양단지, 탑정호 자연문화예술촌,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사업개발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둔 602m의 동양 최장의 물위를 걷는 출렁다리는 탑정호의 변화에 있어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논산의 돈암서원이 전국 9개 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황 시장은 돈암서원이 가진 가능성과 가치에 대해 확신을 가졌고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꿈을 키웠다.
 
몇 번의 고비는 더욱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가는 길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줬다.
 
앞으로 돈암서원에는 한옥마을, 예학관 등과 연계한 각종 체험이 생겨날 것이며 충청유교문화원과 함께 유교문화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를 실천하다
 
황 시장은 자신만의 확고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꿈을 품고 성장하는 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 누구나 즐겁게 공부하고 삶의 가치와 행복을 키우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왔다.
 
논산을 ‘대한민국 교육의 1번지’로 만들어준 ‘글로벌인재 해외연수’는 황명선 논산시장의 철학과 의지를 가장 뚜렷이 보여주는 사업이다.
 
놀이가 우선이었던 종전 수학여행의 개념을 벗어 던진 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학생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향후 진로탐색 등 새로운 체험학습의 장으로 발전했고 현재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원하는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8년 황명선 논산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인 김형석 씨를 만나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어디에서든 소외받지 않고 평등한 문화, 교육 혜택을 받아야한다’는 가치관을 공유했고 이는 청소년 문화학교 탄생의 단초가 됐다.
 
국내 최고의 문화, 예술 분야 전문멘토들에게 지도를 받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

연무읍 시민추천위원회 [논산시 제공]
연무읍 시민추천위원회 [논산시 제공]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뤄내다
 
지난해 관내 494개 모든 마을에 마을자치회를 구성했다.
 
교육, 문화, 복지, 경관개선에 이르는 전 분야에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을의 일을 주민 스스로 토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줬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최된 ‘동고동락 마을자치한마당 축제’는 이러한 여건을 토대로 마을의 주민이 얼마나 훌륭한 주인의식을 갖고 성장하게 됐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저마다 마을에서 직접 기획하고 추진해온 사업을 선보이고 좋은 사업은 공유하며 우리 마을의 더 나은 미래를 그려가는 모습은 이제 진정한 마을의 주인은 주민이라는 것을 확인시켰다.
 
마을자치회와 더불어 지난 1월 논산시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15개 읍면동 전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428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수행하던 주민자치센터 관련 또는 행정에 관한 협의 등의 한정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더욱 강화된 권한과 책임을 준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현장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업무를 조정하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치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줬다.
 
황 시장은 시민들에게 더욱 더 많은 권한을 돌려주기로 했다.
 
시장의 읍면동장 임명 권한을 마을의 주인인 주민에게 돌려준 것이다.
 
전국 최초로 관내 15개 모든 읍면동에서 실시한 ‘읍면동장시민추천공모제’가 바로 그 결과다.
 
●동고동락(同苦同樂) 행복공동체를 이뤄내다
 
황 시장은 우리 사회의 질서를 사람중심으로 바꿨고 ‘관계’ 중심의 공동체 복지는 민·관 협력을 통한 따뜻한 동고동락 행복공동체를 안착시켰다.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프로젝트의 시작은 찾아가는 한글대학이었다. 황 시장은 보릿고개 시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풍요롭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애쓰신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음속에 간직한 배움에 대한 한을 풀고 자존감을 높여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한글대학이 시작된 지 5년, 이제 한글대학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한글을 깨우칠 수 있는 장소일 뿐 아니라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 선물 같은 곳이 됐다.
 
황 시장은 “이제 버스 타는 일도, 은행에 가는 일도 혼자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두 손을 꼭 잡아주던 어르신의 모습을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꼽았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ps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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