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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학성동 92세 국가유공자 ,평생 모은 보훈수당 市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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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학성동 92세 국가유공자 ,평생 모은 보훈수당 市에 기탁
  • 원주/ 안종률기자
  • 승인 2020.07.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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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학성동에 거주하는 92세 고령의 국가유공자가 매월 지원되는 보훈수당을 평생 모아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4000만 원을 원주시에 기탁했다.
 
미담의 주인공인 국가유공자 박영후 씨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최근 원주시청을 직접 찾아 “국가유공자로 매월 지원되는 보훈수당을 평생 모은 것”이라며 “국가에서 도움받은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의미로 기부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부금은 치료비가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장애가 있는 아동,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값지게 사용해주면 좋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시는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하고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들에게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담아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안종률기자
iyah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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