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에 긴급차량이 교차로에서 정차없이 통과 할 수 있게 된다.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광주시와 지난해부터 지능형 교통체계(ITS) 보강과 확장 사업의 일환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이동 위치를 미리 감지해 정차 없이 교차로를 통과하도록 신호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긴급출동 차량의 이동속도 향상과 사고현장 도착시간 단축 및 긴급차량의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서 관계자는 "그 동안 긴급차량이 사고발생시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시스템이 가동되면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정기간 운영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완한 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초월·오포·경안·곤지암 119안전센터와 초월파출소 5개 관할 지점의 소방·구급·경찰차량 등 총 15대에 시스템이 우선 설치돼 운행에 들어 간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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