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내 대형공사장 소방법 위반 대거 적발
상태바
경기도내 대형공사장 소방법 위반 대거 적발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07.09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35곳 중 9.3% 105곳 '불량 판정'
소방기술자감리원 배치 위반 최다

경기도내 소방관계법령을 위반한 대형공사장들이 소방당국에 무더기 적발됐다.

9일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11일부터 45일간 실시한 ▲대형공사장 특별안전점검 ▲소방관련업 지도감독 ▲공사장 소방안전패트롤 단속 등 소방안전대책 추진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도내 대형공사장(연면적 3000㎡) 1135곳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천 물류센터와 같은 구조의 물류냉동창고 공사장 127곳은 고용노동부와, 공정률 50%이상 303곳은 시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9.3%인 105곳이 불량판정을 받았고 이 중 130건의 법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적발된 주요 내용을 보면 ▲소방기술자소방감리원 배치 위반이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방시설 착공신고 위반 10건 ▲소방시설공사 불법 하도급 6건 ▲무허가 위험물 5건 ▲소방시설공사 무등록 영업 4건 ▲거짓감리 2건 등이었다. 임시소방시설 관련 등 기타는 7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5건에 대해 입건 조치하고 과태료 처분 42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41건, 조치명령 71건, 기관통보 2건 등 조치했다.

도내 A물류센터 공사장은 현장에 소방기술자를 배치하지 않은데다 무허가 위험물을 저장했고 소방시설 하도급계약과 착공신고도 위반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시공업체와 시공사 대표를 입건하는 한편 과태료와 행정처분을 함께 내렸다.

B위험물저장 처리시설 공사장은 소방시설 공사업 등록을 하지 않고 무면허로 소방시설을 설치하다 적발돼 입건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관련업체에 대한 지도감독을 벌여 이 중 등록변경신고 태만 9건, 등록기준 미달 5건 등 67곳(83건)을 적발해 과태료와 행정처분을 내렸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