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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만65세이상 무료 '폐렴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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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만65세이상 무료 '폐렴예방접종'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7.10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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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쉽도록 관내위탁의료기관 158개소 확보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위탁병원서 접종가능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년 12월까지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중 3위(10만명당 45.4%, 2018년 기준)이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에서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까지 증가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500여명의 어르신이 무료접종을 받았다.

올해 2월까지는 구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했으나 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업무에 집중되고, 감염위험으로 보건소출입이 제한되면서 올해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12월까지 무료접종을 하게 됐다. 구는 어르신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내 의료기관 158개소를 확보했다.

무료 예방접종대상은 만65세 이상 어르신(1955.12.31. 이전출생자)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위탁 병·의원 중 편한 곳을 이용하면 된다. 예약을 통해 방문시간을 미리 정하고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지참 후 방문하면 된다. 단 만65세 이상에 23가 다당질백신(PPSV23)을 접종한 적이 있는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구는 폭염대비 면역력이 약한 취약어르신 안부확인을 강화한다. 2700여명의 노인돌봄맞춤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평소에는 주2회 안부전화를 하고 폭염특보 시에는 매일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3회 이상 미수신시 방문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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