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신촌 박스퀘어 상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공유경제진흥원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9월 8일까지 일명 ‘월·화·수 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주말에 비해 고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월∼수요일에 이뤄지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구는 지난 5월 신촌 박스퀘어 내 50여 개 점포 대표자를 대상으로 어떤 내용을 배우기 원하는지 수요 조사를 해 커리큘럼을 짰다.

교육 내용은 손익분석과 세무관리, 고객만족, 영어, 중국어, SNS마케팅, 스트레스관리, 브랜드컨설팅 등이다. 전문 강사진이 신촌 박스퀘어 1층 멀티박스와 공유주방, 3층 루프탑에서 총 20여 회에 걸쳐 특강한다.

특히 외국어 교육은 상인들이 상품 판매를 위해 외국인 고객들과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아울러 각 강의마다 별도의 1대 1 맞춤형 컨설팅도 이뤄질 예정이다.

신촌 박스퀘어는 노점상들의 자영업자 전환,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8년 9월 컨테이너형 공공임대상가로 개소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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