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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문학수요 창출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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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문학수요 창출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추진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7.1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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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꿈도서관서 ‘작가와의 만남’,‘희곡 프로그램’ 등 운영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도서관에 문인이 상주하며 지역주민과 아동의 문화예술 향유를 돕는 ‘2020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종로문화재단이 선정됨에 따라 이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작가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창작 여건 등을 제공하고 작가와 도서관 이용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내 문학 수요를 창출하는 등 문학의 가치를 높이자는 목표다.

구는 관내 주민인 희곡 분야의 이시원 작가를 선정하고 오는 12월까지 아름꿈도서관(종로58가길 19)에 상주하며 활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름꿈도서관 전경 [종로구 제공]
아름꿈도서관 전경 [종로구 제공]

 

따라서 아름꿈도서관에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희곡 작품을 친근하게 소개하고 희곡이 주는 극적 재미와 감동을 전파하는 ‘작가와의 만남’, 아동이 각자 좋아하는 동화를 선정해 희곡으로 각색해보는 과정을 통해 독서 능력을 기르게 해주는 ‘희곡 프로그램’,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자서전 집필 프로그램’, 지역 아동들이 희곡 속 인물이 돼 함께 연극을 만들고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공연 발표회’ 등으로 주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이시원 작가는 2005년 옥랑희곡상 <녹차정원>을 통해 등단한 이후 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변신> 당선, 2016년 카나가와 카모메 연극제 희곡상 <이 세상 마지막 데이트>, 2019년 공연한 희곡 <엑소더스>, <배우의 얼굴> 집필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연극 대본 공모사업’에서 작품 <나쁘지 않은 날>이 선정됐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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