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본격화 된다
상태바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본격화 된다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0.07.13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타통과...동면 78만여㎡에 2025년 조성
신규일자리 5157명·지방세수 220억 기대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조감도 [강원도 제공]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조감도 [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13일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도는 KDI가 실시한 예타 결과 비용 편익 비율(B/C)이 1.49로 나왔고, 종합평가(AHP)는 0.562로 나와 경제성·정책성 및 사업 타당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양강댐 심층 냉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냉방에 드는 막대한 전력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사업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강원지역 대표 공약이자, 국가 미래수자원 신산업화 선도 모델을 창조하고 빅데이터 산업수도·춘천을 육성하려는 도의 핵심 전략사업이다. 도와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공영개발 사업이기도 하다.
 
사업 예정지는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으로 78만4000㎡(23만8000평) 부지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민간자본 2665억원, 국비 253억원, 지방비 109억원 등 총 3027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스마트팜 첨단 농업 단지 등 수열 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기업 유치를 통한 551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매년 추가로 걷히는 지방세 세수 220억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소양강댐의 차가운 물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해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도 관계자가 밝혔다.
 
도는 예타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 10월 말까지 투자선도 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 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오는 28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참여 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견인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대표사업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