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도내 5개 시·군 소방시설 공사현장을 불시 점검해 위반사항 12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점검은 무허가 위험물로 인한 대형재난사고를 예방하고 부실시공으로 이어지는 불법 하도급 등 소방시설 공사현장 위법·부당행위근절를 위해 실시했다.
점검반은 소방본부 광역조사반 4명으로 구성해 단속일정과 대상을 비공개로 표본 점검했다. 점검은 원주권역(횡성·영월·태백·정선)을 8개 현장을 대상으로 위법·부당행위, 시공·감리수행 적정성 여부, 임시소방시설 설치와 적정관리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으며 3개 현장 5업체에서 1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한편 강원소방본부는 대형화재로 인한 공사장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4개 권역으로 나눠 점검하고 있으며 미점검 권역에 대해선 내달까지 모두 점검할 방침이다.
한광모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대형사고의 단초가 되는 위법 부당행위를 주기적인 지도·감독을 통해 엄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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