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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민간시설 활용한 ‘안전숙소’로 어르신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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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민간시설 활용한 ‘안전숙소’로 어르신건강 지킨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7.16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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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빅토리아, 리치다이아몬드호텔, 쏠라리움씨티호스텔 등 3개소와 업무협약
폭염특보 발령시 주거취약계층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이용
안전숙소로 활용되는 왼쪽부터 빅토리아호텔, 리치다이아몬드, 솔라리움시티[강북구제공]
안전숙소로 활용되는 왼쪽부터 빅토리아호텔, 리치다이아몬드, 솔라리움시티[강북구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올여름 기록적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취약한 저소득어르신 보호를 위해 민간시설을 활용한 ‘안전숙소’를 8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종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해 실내 무더위쉼터 운영은 축소된 상태다. 또 고령층 감염위험이 높아 분리된 장소에 어르신 폭염대피시설 별도 마련도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13일 빅토리아호텔, 리치다이아몬드호텔, 쏠라리움씨티호스텔 등 관내 관광호텔 3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대상자를 지역별로 3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하게 된다. ▲삼양동, 송중동, 송천동, 삼각산동주민은 빅토리아호텔을 ▲수유1동, 수유2동, 수유3동, 우이동, 인수동주민은 리치다이아몬드호텔을 ▲미아동, 번1동, 번2동, 번3동주민은 쏠라리움씨티호스텔을 사용할 수 있다. 세 숙소를 합쳐 총70개 객실이 안전숙소로 활용된다.

이용대상은 60세이상의 홀몸, 고령부부 등 가족내 돌봄이 어려운 저소득주거취약계층 어르신이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맞춤돌봄서비스 수혜대상인 어르신 수를 고려해 동별로 인원을 배정하고,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폭염특보 발령시 사전 배부된 쿠폰을 지참하고 협력업소를 이용할 수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코로나19의 확산과 폭염이 겹쳐 힘든 여름이 예상되는 지금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시설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의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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