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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랭지 여름배추 65t 대만 수출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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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랭지 여름배추 65t 대만 수출길 올랐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7.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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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연속 수출 성공 선도농협 면모 선봬
郡 통합브랜드 포장재·촉진비 등 지원

강원 정선군은 남면 무릉2리 마을에서 생산된 준 고랭지 청정 여름배추 65t이 정선농협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정선농협은 올 여름배추의 가격안정과 조합원의 농가소득에 기여하기 위해 농가와 계약재배하고, 총 물량 500t(2억7500만원 상당)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날 올해 첫 선적출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여름 첫 수출에 성공한 정선 고랭지 여름배추는 해발 560m 준 고랭지 친환경농업지구로 알려진 남면 능전마을에서 생산된 여름배추로 김치가공용은 물론 식감과 맛이 좋아 생식용으로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수출시장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정선지역 여름배추가 대만으로 수출된 것은 정선농협이 지난 2016년부터 정선배추를 대만으로 수출하며 신 농가소득원이 되고 있다.

그러면서 올해로 5년연속 수출에 성공하며 배추수출의 선도농협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정선 청정배추는 큰 일교차 덕분에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이 더해져 대만에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는 남면지역 10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500여t(약 2억7500만원)의 여름배추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밖에 군에서는 배추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통합브랜드 포장재 지원은 물론 수출촉진비 지원, 선별·포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종영 농업축산과장은 “여름배추의 해외시장 판로를 확보함에 따라 불안정한 내수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가격폭락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배추생산농가에 안정적인 농가소득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홍콩, 대만 등 수출 및 판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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