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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서 여성청소년과, 코로나19 대응 위한 업무개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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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서 여성청소년과, 코로나19 대응 위한 업무개선 ‘호평’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0.07.19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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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경찰서 제공]
[인천중부경찰서 제공]

인천중부경찰서는 전국 최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여성청소년과 업무를 개선하고 자체 우수사례를 발굴, 최근 여성 등 범죄 피해자 대상으로 비대면 모니터링 ‘영상’ 전화통화(사진)를 개선한 결과 피해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20일부터 관할 도서지역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토·일요일, 공휴일 제외)까지 여성, 가정폭력 피해자, 아동·노인학대, 청소년 피해자 대상으로장소를 불문하고 편리한 시간에 중부서 업무휴대폰 영상통화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50명이 모니터링한 가운데 10명은 경제적 어려움을 확인하고 인천경찰청, 중부서 청문감사관실을 통해 회복적 경찰활동기금 최대 500만원부터 최저 40만원까지 피해자 심사를 걸쳐 1080만원을 지원했다.

이 제도를 시행하기 전에는 피해 여성들은 “먼저 경찰서를 방문할 용기가 나지 않았고, 신분노출 등 얼굴이 알려 질까봐 두려웠고, 생업으로 시간을 낼 수가 없었고, 집과 경찰서 거리가 멀어 쉽게 이용할 수가 없었는데, 영상전화를 통한 경찰관과 직접 얼굴을 보며 영상통화 방법으로 상담을 하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전화상담 보다 훨씬 더 진솔한 얘기를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일정한 수입이 없고 생계가 어려워 자녀와 함께 힘든 생활하며 누구에게도 상담을 하지못했는데, 경찰관과 영상통화로 상담과 생계비까지 지원해줘 피해 회복이 빠르게 진행돼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김봉운 중부서장은 “도서지역을 포함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 여성·가정폭력·학교폭력·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피해자들에게 재발 방지 및 회복적 경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피해자 중에서 영상통화 상담자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 물품이 담긴 ‘스마일 키트’를 지급하는 등 피해자를 위한 맞춤형경찰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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