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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67]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4차산업 견인차 역할 톡톡 제2의 르네상스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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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67]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4차산업 견인차 역할 톡톡 제2의 르네상스 문 열었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7.19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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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67]
민선7기 취임 2주년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민선7기의 반환점이자 제2의 르네상스를 여는 전환점에서 “영등포의 무한한 잠재력과 자긍심을 깨워 서남권 종가댁의 옛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민선7기 2주년 첫날, 소통 사각지대 없는 영등포
 
민선7기 출범 2주년 첫 날인 지난 1일 새벽 6시 20분 채 구청장은 영등포청과시장 일대를 빗자루로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청소를 한 후 상인들과 청과시장 내 고객쉼터에서 간담회를 가져 상인들의 생업과 관련한 현안사항과 코로나19로 인한 고충 등을 귀 기울여 듣고 앞으로의 구정을 구민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사람중심의 찾아오는 영등포, 다시 찾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현장방문 [영등포구 제공]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사람중심의 찾아오는 영등포, 다시 찾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현장방문 [영등포구 제공]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선별진료소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 소통하고 현안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여름철에도 두꺼운 보호복을 착용하고 밤낮으로 진료와 구호에 힘쓰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민선7기 출범 2년, 값진 성과
 
민선7기를 시작하며 교육·경제·안심·복지·민주도시 5대 목표를 세우고 62개 공약사업을 추진, 2020년 3월 기준 평균 추진율 67%(완료 16개, 추진중 46개)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A)을 수상했다.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로 채구청장은 영등포역 앞 영중로 노점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으로 지역주민, 상인, 구청이 끊임없이 소통하며 신뢰를 쌓은 점을 꼽았다.

청과시장 청소 [영등포구 제공]
청과시장 청소 [영등포구 제공]

특히 만 19세 이상 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구정 만족도 조사한 결과, 구민 10명 중 8명인 79.8%가 영등포 행정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2.6% 상승한 수치다.
 
또 서울 최초 ‘지자체 공동설립형 유치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등포신문고를 통해 구민청원 1086명의 공감을 얻어 서울시교육청과 구가 유치원부지 무상임대, 교육청이 설립·운영하는 협약을 맺고 새로운 형태의 유치원 모델을 오는 2022년 개원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발행을 시작한 지역화폐 ‘영등포사랑상품권’이 발행 150일 만에 발행 전액인 200억 원을 완판한 데 이어 서울 자치구 중 1위인 결제액 120억 원을 지난달 달성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런 구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16일 영등포사랑상품권 100억 원을 추가로 발행했다.

착한 소비 착한 나눔 전달식 [영등포구 제공]
착한 소비 착한 나눔 전달식 [영등포구 제공]

●사람중심의 찾아오는 영등포, 다시 찾는 영등포
 
신안산선 개통, 도시재생사업 등으로 변화하는 영등포구의 위상에 맞춰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약 5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등포는 명실상부한 3도심으로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과거 산업유산인 대선제분은 공장 외형은 그대로 유지한 체 전시관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공사가 진행 중으로 내년 하반기에 준공되면 향후 서울대표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희망복합타운은 타임스퀘어 뒤편 GS주차장 부지에 지상 20층 규모의 주거공간을 비롯한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청년창업가를 지원,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대선제분과 청년희망복합타운의 연계를 강화하고 가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업무협약 체결 [영등포구 제공]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업무협약 체결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역이 가진 상징적 공간의 역할을 회복하고 주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영등포역 북측 광장과 남측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더불어 역사 내 사회적경제 복합매장 등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문래동 일대 협업을 위한 공동작업장과 기술혁신공간, 제품 전시실 등으로 구성된 산업앵커시설을 조성해 기계금속제조업의 산업혁신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오는 2025년에 개관 예정인 약 2000석 규모의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으로 도심권과 동남권에 집중된 공연장 인프라의 불균형을 해소함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 중심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영등포역 일대 개선, 대선제분 도시재생, 제2세종문화회관까지 이어지는 개발로 경인로, 문래동 일대가 산업, 문화가 어우러진 4차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 이를 계기로 지역에 관광, 문화와 함께 경제가 살아나 ‘사람중심의 찾아오는 영등포, 다시 찾는 영등포’가 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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