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노원구학교에 코벤져스(코로나19+어벤져스) 뜬다!~
상태바
노원구학교에 코벤져스(코로나19+어벤져스) 뜬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7.20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19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연계, 70개교 300명 방역인력지원
추가긴급돌봄교실... 35개 초교 5200만원 지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내 학교의 코로나19 방역을 담당할 ‘코벤져스’ 인력 300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로부터 노원구의 아동‧청소년들을 지킨다는 의미로 영화 어벤져스 이름을 딴 ‘코(로나)벤져스’는 관내의 초·중·고·특수학교 70개교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연말까지 지원한다.

코벤져스 인력은 빠듯한 학사일정 속에 방역실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투입된다.

300명의 코벤져스는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선발된 노원구민들로 이루어졌다. 사전에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총96개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희망학교 70개교를 선정했다. 희망학교에는 11월까지 1일 4시간씩 방역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된 인력은 등교시간 체온체크, 교실책상 소독, 손소독제 배치안내 등 학교방역에 필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또 구는 초등학교에 긴급돌봄교실을 위한 예산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긴급돌봄교실은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본적인 운영인력뿐만 아니라 온라인수업으로 인한 원격학습 도우미 등 많은 인적·물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35개교에 150만원씩 총5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가 빠르게 전파되던 지난 3월,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감염에 취약한 주민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면마스크 의병단’을 만들어 3만 3000개의 마스크를 제작·배부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우리마을 코벤져스’ 사업은 학교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사업”이라며 “영화속 이야기처럼 주민들의 일손과 구의 재정적 지원이 힘을 합쳐 우리 아이들을 코로나로부터 지켜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