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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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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 최준규기자
  • 승인 2020.07.2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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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탬파베이전 등판
동산고 후배 최지만과 첫 맞대결도 기대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20일(한국시간)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오는 25일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오는 25일 오전 7시40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와의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그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출전한 뒤 2번째다.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다.

그는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의 거액에 FA 계약을 맺었다. 팀 내 에이스로써 인정을 받은 류현진은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로 나설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이날 "류현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2.32로 빅리그 전체 1위에 랭크됐다"며 "그는 지난해 초반 17차례 등판에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의 성적을 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평소의 절반 이하인 60경기 정규리그 체제로 펼쳐진다.

토론토 구단도 이날 소셜미디어네트워크를 통해 "류 레디(류현진 준비됐나)?"라며 류현진의 개막전 공식 등판 소식을 알렸다.

류현진은 앞서 19일 자체 연습경기에서 5이닝 80개의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14일 청백전에서 5이닝 4탈삼진 1실점, 5일 뒤인 19일에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의 투구를 했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우완 베테랑 찰리 모튼(37·탬파베이)이다.

지난 2008년 빅리그에서 데뷔한 모튼은 통산 98승(87패)을 수확했다.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16승6패, 평균자책점 3.05의 성적을 냈다.

또 탬파베이에 속한 류현진의 동산고 후배인 코리안 메이저리그 최지만(29)과의 맞대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아직까지 류현진과 상대했던 경험이 없다.

최지만은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의 성적을 거두며 주전 1루수로 도약했다.

 

[전국매일신문] 최준규기자
j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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