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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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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쉰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7.21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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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임시 공휴일 확정
광복절부터 사흘간 연휴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돼 토요일인 광복절에 이어 월요일인 17일까지 사흘 동안 휴일이 이어지게 됐다.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짧지만 귀중한 휴식을 드리고자 한다”며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코로나를) 이겨내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희망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더라도 편히 쉴 수 없는 분들이 주위에 많다. 방역 현장을 지켜야 하는 분들, 연휴 없이 일해야 하는 분들, 공장 문과 상점 문을 닫을 수 없는 분들에 대한 연대와 배려의 마음 또한 잊지 않는 공휴일이 됐으면 한다”며 “정부는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더라도 국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올해는 광복절과 현충일이 주말과 겹쳐 실제 휴일 수(115일)가 작년(117일)에 비해 다소 줄었다는 점도 고려됐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런 취지로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를 지시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국민들의 피로회복 뿐 아니라 내수진작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전날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전체 생산 유발액은 4조2000억원, 취업 유발 인원은 3만6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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