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최근 이천정수장, 배수지 3곳 등 수도시설 전반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인천과는 달리 이천시는 활성탄여과지가 아닌 모래여과지를 사용하고 있고 여과사 역세척도 기준 대비 2배 이상 실시(역세척 주기 1~2일)하고 있으며 정수과정에서 세균 등 미생물의 사멸 및 소독을 위해 2곳(착수정, 정수지유입부)에 염소를 적정 투입하고 있어 유충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수도과는 유충이 유입될 수 있는 곳에 설치돼 있는 방충망의 상태를 점검해 유입될 수 있는 통로를 미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파트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저수조 등에 대해 청소 및 수질검사를 철저히 하도록 관리강화를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시에 접수된 유충 발생 관련 추가 제보는 없는 상태다. 향후 진행 상황을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또한 이천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이천정수장의 환경개선을 위해 정수장 지내 포장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여과지의 현대화를 위해 개선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엄태준 시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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