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용산구청장(가운데)이 지난 21일 용산기지 개방행사에 참석, 정세균 국무총리 등 내빈들에게 용산기지 역사를 소개했다.
이번에 개방된 미군 장교 숙소 5단지는 약 5만㎡ 부지에 129가구(16동)가 모여 살던 곳이다.
1986년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에 LH가 미군장교 임대주택을 건설한 뒤 지난해까지 임대 운영했다.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은 이날 기지 개방행사와 함께 제2회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공원 조성계획안 발표회 등을 진행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금단의 땅 미8군 용산기지가 일부이긴 하지만 공원으로 개방됐다"며 "용산공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국가통일공원이 될 수 있도록 구청장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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