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수원시 "수돗물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상태바
수원시 "수돗물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0.07.27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충민원 전담반 운영
미생물 전공 수원시상수도사업소
미생물 전문가가 현장 방문

경기 수원시가 ‘수돗물 유충민원 전담반’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생물 전문가들과 직원으로 구성된 수돗물 유충민원 전담반은 유충 관련 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고 원인을 분석한 후 민원인에게 대처 방안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27일부터 시는 비상근무조를 확대해 수돗물 유충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유충민원 전담반을 운영한다. 평일 주간(9~18시)에는 4개조(2인 1조), 야간(19~22시)과 휴일에는 1개 조를 운영한다.

전담반 미생물 전문가들은 민원이 발생한 가정·업소를 방문해 나방 파리 유충 등의 생태 특성과 유입경로를 상세히 설명한다.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수원지역 내 수돗물 유충과 관련한 의심 신고는 40건이다. 하지만 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유충이 검출된 사례는 없다.

또 지난 16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가 활성탄여과지가 설치된 수원 광교정수장을 긴급 점검한 결과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고 청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청결 상태가 양호하며 GAC 여과지가 폐쇄형 구조로 돼 있어 곤충 유입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관리 상태가 적정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부터 ‘수돗물 안심확인제’ 수질 검사 항목에 ‘유충 검출 여부’를 추가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더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