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핫플레이스 124] “자연친화적 ‘힐링 여행지 함안’서 삶의 여유 찾으세요”
상태바
[핫플레이스 124] “자연친화적 ‘힐링 여행지 함안’서 삶의 여유 찾으세요”
  • 함안/ 김정도기자
  • 승인 2020.07.27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안연꽃테마파크, 10만9800㎡ 천연늪지에
물양귀비·무늬창포 등 다양한 수생식물 공존
3km 탐방로·전망대·팔각정·포토존 등 조성
강나루 오토캠핑장, 5만4660㎡·197면 사이트
축구장·3.6km 자전거도로·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안전·편의·다채로운 체육시설로 즐길거리 제공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124]
함안 여름 관광지

도심에서 멀지 않고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자연 속에서 낭만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경남 함안의 대표 여름 관광지를 소개한다.
 
●함안연꽃테마파크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함을 잃지 않는 연꽃들이 단아한 멋을 활짝 피운 곳 ‘함안연꽃테마파크’가 각광을 받고있다.
 
가야읍 가야리 233-1 일원에 위치한 함안연꽃테마파크는 매년 이말때쯤이면 청초한 연꽃이 만개하고 특유의 향기와 탐스러운 꽃잎이 절정에 달한다.
 
천연늪지를 활용해 만든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으로 무려 10만 9800㎡에 달하는 면적에 홍련과 백련, 수련 등의 연꽃을 비롯, 물양귀비, 물아카시아, 물수세미, 무늬창포, 좀개구리밥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공존하고 있다.
 
법수면 옥수늪에서 자생하는 토종연꽃인 ‘법수홍련’은 경주 안압지 연과 유전자가 동일한 신라시대 연이다. 키가 작고 은은한 연분홍색 꽃잎과 특유의 강한 향기를 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안연꽃테마파크 [함안군 제공]
함안연꽃테마파크 [함안군 제공]

고려시대 연꽃인 ‘아라홍련’은 지난 2009년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2010년 700여 년의 시간을 건너 꽃을 피워낸 것으로 그 신비로움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감탄을 자아낸다. 꽃잎의 하단은 백색, 중단은 선홍색, 끝은 홍색으로 현대의 연꽃에 비해 길이가 길고 색깔이 엷어 고려시대의 불교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연꽃 가운데 꽃이 가장 크고 꽃잎도 넓은 백련, 그 중에 근대문학의 선구자 가람 이병기 선생이 길렀다고 전해지는 가람백련이 자생하고 있다. 가람백련은 꽃의 크기가 크고 향기가 좋아 연꽃차로 많이 활용되는 품종이고 7월 하순에 개화해 9월 초순까지 그 아름다움을 뽐낸다.
 
가급적 새벽부터 오전시간 중에 찾는 것이 좋은데 오전에는 꽃잎을 열었다가 햇살이 뜨거운 오후에는 꽃잎을 닫는 연꽃의 특성 때문이다. 특히 오전 6시~11시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연꽃테마파크에는 30~40분 정도 산책하기 좋은 3km 길이의 탐방로를 비롯해 드넓은 연꽃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와 연밭 가운데서 고즈넉한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팔각정이 조성돼 있다.
 
특히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연꽃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이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쉼터와 벤치 등을 비롯해 장미터널, 박터널, 분수, 벽화, 흔들그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색다른 볼거리가 조성돼있다.
 
※이용문의 : 함안군 공원관리사업소(055-580-3414)
 
●강나루 오토캠핑장
 
강나루 오토캠핑장은 총 5만 4660㎡의 부지에 197면의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전기분전함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CCTV, 안내방송시설, 소화함 등이 설치돼 있다. 여기에 축구장 1면, 농구장 1면, 족구장 2면, 인라인스케이트장 2면, 야구장 4면 등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시원한 자전거도로가 3.6km로 조성돼 낙동강과 수목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자전거로 만끽할 수도 있다. 또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돼 캠핑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낙동강변의 자연 속에서 편안한 힐링과 함께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강나루 오토캠핑장 [함안군 제공]
강나루 오토캠핑장 [함안군 제공]

특히 창녕함안보 상류 약 3km에 자리하고 있는 캠핑장은 주변 강나루 생태공원의 뛰어난 자연경관에 드넓은 낙동강의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지는데다 밤이면 머리 위로 쏟아지는 무수한 별빛들이 낭만을 더해줘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신청은 이용일 전월 15일부터 이용일까지 선착순으로 ‘우리강 이용도우미(www.riverguide.go.kr)’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1인당 1면만 예약가능하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jd2009@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