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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조규일號 '발빠른 경제대책'으로 '전화위복 기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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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조규일號 '발빠른 경제대책'으로 '전화위복 기회' 잡는다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0.07.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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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일자리 창출·中企 소상공인 적극 지원
기업유치·투자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력' 제고
'미래먹거리 확보' 우주부품시험센터 본격 가동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 등 우주산업 거점 도약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위기속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항공우주부품시험센터 전경·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위기속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항공우주부품시험센터 전경·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유치 활성화를 통한 투자환경 개선 추진과 항공우주산업 거점도시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경제 지원대책 추진
 
시는 지난 3월 제1차 지역경제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진주형 일자리 사업에 40억 원, 주민 긴급 재난 지원비 295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지원 136억 원, 문화예술, 농업 교통 분야에 39억 등 사업비 510억 원을 투입했다.
 
이어 제2차 지역경제 지원대책으로 중소기업 고용유지 지원 사업 12억 3000만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생활지원 조건완화에 50억 원, 대학가 착한임대인 지원에 10억 원, 코로나19 대응 진주형일자리 사업에 4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제1차 긴급 경제지원 대책 후 추가 지원사업으로 73억 7000만 원, 정부재난 지원금 시비 부담금 80억 원 등 총 740억 원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소상공인 희망잇기 데이트 [진주시 제공]
소상공인 희망잇기 데이트 [진주시 제공]

●선제적인 공공형 일자리 사업 추진
 
시는 지난 3월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월 100만 원 수준의 일자리 1000여 개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진주형 일자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했다.
 
1차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사업으로 ▲명예방역지도원(방역지도 및 소독방법 교육) 60명 ▲읍면동 방역원(방역 소독) 148명 ▲산업단지 방역 16명 ▲혁신도시지역 방역 16명 ▲전통시장 방역 30명 ▲공공체육시설 7개소 방역 40명 등 총 310명을 4월1일부터 긴급하게 투입하고, 2차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일자리 사업으로 23개 분야 776명을 투입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대대적으로 희망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희망일자리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추진하던 진주형 일자리 사업이 지난 7월10일 종료됨에 따라 진주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1086명도 연계해 참여할 수 있도록 13일부터 시행하게 됐다.
 
모집인원은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선발 예정인원 180명보다 2010여 명을 늘려 총 2190명을 모집하고 사업 분야별로 코로나19 생활방역사업, 환경정비사업 및 서비스 지원 사업 등 191개 사업에 청년일자리 582명, 생활방역 422명, 환경정비 893명, 기타 사업 293명이다.
 
시는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지난달 30일까지 1차 모집을 완료하고 1706명을 우선 선발해 지난 13일부터 각 사업별로 긴급 투입해 희망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중점 추진
 
시는 지난 3월 경남 최초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행정권고에 따라 자진 휴업한 업체와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최근 3개월(2~4월)간 50% 이상 감소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휴업기간과 매출감소 정도에 따라 업소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0차에 걸쳐 85억 3150만 원을 신속하게 지급했으며 6868개 업소가 혜택을 받아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규모도 당초 350억 원에서 450억 원으로 100억 원 확대했으며 지난 4월1일부터 내년 3월31까지 1년간 발생하는 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대출 시 부담하는 연 1% 정도의 신용보증서 발급 수수료도 1년간 지원해 소상공인 대출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진주사랑 상품권을 당초 30억 원에서 6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했다.
 
또한 상품권 구입자가 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진주사랑 상품권 가맹점을 2670개 업소로 확대하고 상품권 할인율도 10%를 적용했다.
 
진주사랑상품권은 5000원 권, 1만원 권 두 종류이고 관내 농협에서 구입하여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며 가맹점에서는 상품권을 수수해 관내 농협에서 환전하면 되는 제도다.

골목소상공인한마당 행사장 방문 격려 [진주시 제공]
골목소상공인한마당 행사장 방문 격려 [진주시 제공]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확대
 
시는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일부(1.5~3.0%, 3~4년)를 보전해주는 지원시책으로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확대 지원했다.
 
하반기 지원예정이었던 250억 원을 앞당겨 상반기에 750억 원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로 전년 대비 올해 동기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은 재해피해기업으로 인정해 4년간 3%의 이차보전율로 우대해 지원했다.
 
기존 한도에 묶여 추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조례개정을 통해 업체당 지원한도를 최대 7억 원에서 10억 원까지 확대 지원했다.
 
이에 6월 기준 256개 업체에 750억 원을 지원해 자금이 조기 소진됐고 이중 재해피해업체는 139개 업체, 지원액은 485억 원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기여를 했다.

●중소기업 고용유지 특별 지원사업 추진
 
시는 경남 최초 7억 원의 예산으로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고용유지 지원금 기업부담분의 50%를 6월말 기준 87개 업체 775명에게 지원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내일채움공제 기업부담금 지원사업은 2억 1500만 원의 예산으로 중소벤처진흥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내일채움공제 기업부담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6월 말 기준 29개 업체 180명에게 지원한 바 있다.

'신종코로나 긴급방역' 진주형 일자리 창출 [진주시 제공]
'신종코로나 긴급방역' 진주형 일자리 창출 [진주시 제공]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환경 개선 적극 추진
 
시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산업 투자기업 특별지원 10억 원,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금 추가지원 30억 원, 중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50억 원 등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 신설에 이어 최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지원책을 확대하는 차별화되고 다양한 지원책으로 경제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한편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난해 1월 기업유치단을 신설하고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를 채용해 투자기업 발굴, 마케팅, 1:1 방문 상담 등 투자유치의 전문성 확보에 힘쓰고 조례 개정을 통한 기업유치 방안을 마련하는 등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전략산업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최근 미-중, 한-일, 유럽 브렉시트 등 글로벌 무역 갈등과 코로나19 사태 등 어두운 경제 전망에도 지난 6월 9개의 유망 기업과 1205억 원 296명 고용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고 최근 2년간 전체 23개 기업과 2931억 원, 810명 고용의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항공우주산업 거점 도시 도약 추진
 
지난해 5월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항공전자기 기술센터를 준공해 우주부품시험센터는 지난 2월 5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항공우주 과학문화 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초소형 위성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고 우주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항공을 포함한 수송시스템용 세라믹 융복합첨단화사업을 견인할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가 지난 5월 준공돼 현재 장비 등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5월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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