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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부생수소발전소 대산 수소연료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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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부생수소발전소 대산 수소연료발전소 준공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0.07.28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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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발전량 40만㎿h...16만 가구 사용 규모
양승조 충남지사 “수소경제 시대 선도할 것”
대산수소연료전지발전소 조감도. [한화에너지 제공]
대산수소연료전지발전소 조감도. [한화에너지 제공]

세계 최초 부생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들어섰다.
 
정세균 국무총리, 양승조 충남지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이 열렸다.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지난 2018년부터 2550억원을 투입해 한화토탈 대산공장 내에 건립됐다. 2만㎡의 부지에 0.44㎿급 연료전지 114대를 설치, 설비용량은 50.16㎿에 달한다.
 
이 발전소는 한화토탈로부터 고순도 수소를 공급받아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연간 발전량은 40만㎿h로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특히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무하며, 소음도 대화를 나누는 수준인 60데시벨에 불과하다. 발전 효율은 50%로 석탄화력(33%)보다 훨씬 높고, 부지 면적은 같은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고 했을 때 태양광의 300분의 1 수준이다.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건설 기간 중 연인원 2만5000명의 고용을 창출했고 건립 후 지역 내에서 20명을 고용했다. 환경적으로는 ▲황산화물·질소산화물·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전무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정화 ▲화학산단 내 신재생 친환경 발전을 통한 지역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양 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 최초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충남도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미래를 위해 더 큰 관심을 갖고 함께 해 나아가겠다. 수소경제 시대 중심 지역으로, 수소경제 촉진 인프라를 확대해 가면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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