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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화학제품공장서 탱크로리 폭발사고 났지만...인근 소상공인들 피해엔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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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화학제품공장서 탱크로리 폭발사고 났지만...인근 소상공인들 피해엔 '모르쇠'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0.07.28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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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장 피해만 부각시켜
"주민 피해 적극보상" 성토
인천 서구 가좌동 A화학제품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인근 소상공인 공장들이 피해를 본 현장.
인천 서구 가좌동 A화학제품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인근 소상공인 공장들이 피해를 본 현장.

인천 서구 가좌동 A화학제품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나 8명이 부상한 가운데 정작 폭발로 인해 인근 소상공인들은 “상공인 피해는 안중에도 없는 행정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리며 28일 피해 복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51분쯤 서구 화학제품 업체인 에스티케이케미칼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8명이 부상했으며 이들 중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지상 2층짜리 공장 일부 벽면이 붕괴하는 피해가 났지만 불이 나지는 않아 화재 피해는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장 피해에 대한 피해를 조사했지만 인근 소상공인 등의 피해는 파악하지 않아 피해도 ‘부익부 빈익빈’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20분만인 오후 9시11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등 장비 51대와 인력 141명을 투입했다.

그러나 숨겨진 피해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런 발표가 없다. 실제로 인근 소상공업체인 주방코리아 등 영세업체들은 “당국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피해 사태를 철저히 파악하라”고 성토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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