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교육지원청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학교 위험시설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7∼8월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학교 주변 위험요소인 지반침하 우려 지역과 옹벽 등 붕괴위험시설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구축상태도 확인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여름철 우기에 취약한 절토사면, 옹벽 등 붕괴위험 요소를 중점으로 점검하고, 점검결과 개선이 요구되는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였으며, 예산과 기간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긴급안전 조치 후 위험요소부터 우선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대 교육장은 지난 27일 여수신월초등학교와 여수부영초등학교 옹벽 시설물을 둘러보며 “예방중심 안전점검과 신속한 응급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해로 학생과 교직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교육지원청은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하여 지난 6월 3일부터 7월 3일 까지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건물과 옹벽 등 시설물 805개에 대해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였고, 학교 자체적으로 장마철 강풍 및 집중호우 대비 점검계획을 세워 시설물 수시점검과 비상연락망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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