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83]
제8대 강원 양양군의회 김의성 의장

김의성 강원 양양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은 취임일성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군민의 삶을 우선하는 현장중심의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본보는 김 의장을 만나 앞으로의 2년동안 의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층 인터뷰했다.

●먼저 후반기 의장 취임을 축하한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후반기 의장이라는 소임을 맡겨주신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2년간 의회는 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 군민의 삶을 우선하는 현장중심의 의회로서 끊임없이 나아왔다.
　
앞으로 군민들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할 것이며, 의장으로서 동료 의원들과 소통·협력하며 군민들의 대변자로서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견제와 협력이 조화롭게 잘 이뤄질 때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소신이다. 군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를 견제함에 있어서 무분별하지 않게, 합리적으로 권한을 작동해야 할 것이다.
　
지역 현안들의 해결을 위해 동반자적 입장에서 역량을 결집할 것이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견제함과 동시에 올바른 대안과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불필요하게 군정의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또한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집행부 공무원 역시 공복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정을 운영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지역 현안사업 추진과 과정은
　
지역 현안 사업으로는 종합여객터미널 이전을 통한 도시 확장,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통한 생태환경 복원 및 주변지역 연계계발, 서핑 사업화의 성공을 통한 해양 관광 휴양도시 구현 등 양양군을 발전시킬 중요한 현안 사업들이 놓여있다.
　
이 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은 물론, 이에 대비한 국내·외 관광객 수용 방안 또한 완벽히 수립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서 노인문제는 군의 절대적 과제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젊은 층 인구가 유입되고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일자리, 문화·체육 인프라, 교육복지 등에 대한 부분도 필수적으로 확충해나가야 한다.
　
이 모든 사업 추진 시 필수적으로 군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하며 의회와 집행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 오해와 갈등이 있다면 원만하게 풀어내고 합의점을 찾도록 도와주며 추진과정에서 빚어지는 비효율적·비합리적인 부분은 과감히 견제해 올바른 대안과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무엇이 진정 군민을 위한 일이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인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신중하고 면밀하게 사업을 검토하며 추진해야 한다.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군의회 의원들은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항상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군민과 함께 고민하며,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보완을 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지며 더욱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작은 목소리에도 경청해 정책으로 반영하는 것이 의원들의 소임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잘사는 양양, 행복한 양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의회가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한 일에 끊임없이 연구하고, 언제나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리며 군민과 함께 하는 군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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