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 축제 50]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가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16일간 강원 정선군 고한 함백산 만항재 산장을 비롯한 하늘숲, 바람길 화원, 야생화 공원, 고한 구공탄시장 일원에서 한여름 시원한 힐링 여름꽃 축제가 열린다.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위원회에 따르면 하늘과 맞닿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인 만항재(1330m)축제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여름꽃 축제에서는 다양한 여름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별·바람·꽃·고한을 주제로 열리는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가 8일부터 23일까지 고한 함백산 만항재 산장을 비롯한 하늘숲, 바람길 화원, 야생화 공원, 고한 구공탄시장 일원에서 열려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또 숲속과 골목길에서 느끼는 자연과 소통하는 함백산 야생화축제는 함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숲속 힐링체험, 녹색체험마당, 전시마당, 스페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만항재 하늘숲정원에서는 숲속 작은음악회가 준비돼 있으며 산상의 화원에서는 숲해설, 숲유치원, 숲속사진관, 탁본체험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힐링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며, 야생화공원에서는 야생화 자연밥상 등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와함께 고즈넉한 천년고찰 정암사에서는 산사음악회, 자장율사 순례길 탐방 등의 행사가 펼쳐지고, 예술광산 삼탄아트마인에서도 특별기획전시회를 열어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여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한읍 시가지에서도 특별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바로 주민이 마을과 골목길 전체를 정원으로 탈바꿈시킨 국내 최초의 이색적인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한우영 함백산축제위원장은 “올해로 15회차를 맞이한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는 다양한 여름꽃 외에도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 등의 이색적인 정취를 선물할 것”이라며 “올여름은 하늘과 맞닿은 고한에서 안전한 피서도 즐기고 꽃향기 가득한 색다른 여름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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