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여주시 점동면민들 '슬러지 재활용 공장허가 반대' 재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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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여주시 점동면민들 '슬러지 재활용 공장허가 반대' 재천명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0.08.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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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추진위 "향후 더 강력한 반대 투쟁하겠다"
점동면민들 집회 현장
점동면민들 집회 현장

경기 여주시 점동면민들로 구성된 점동면폐기물종합재활용공장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추진위)는 지난 5일 여주시청 앞에서 학생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슬러지 재활용 공장 허가 반대 집회를 갖고 향후 더욱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반대추진위는 점동초·중·고 학부모 대표들과 지난달 28일 이항진 여주시장을 방문해 점동면 사곡리에 신청한 생활슬러지 재활용 공장 허가에 면민 모두가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 후 이날 집회를 통해 여주시에 점동면의 슬러지 재활용공장 허가 반대는 면민들의 일치된 의사임을 다시한번 강력하게 전달했다.

이유식 공동위원장은 경과 보고를 통해 지난 6월 19일 A건설사가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시에 접수해 지난달 24일 점동면 관내 27개리 이장단과 37개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임시회를 개최하고 점동면폐기물종합재활용공장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홍연전 점동초교운영위원장은 호소문을 통해 2010년 헝가리 서부의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야외 저수조 파열로 독성 슬러지가 다뉴브 강으로 유입되 수백명이 사망하거나 화상을 입는 피해와 심각한 환경재앙으로 주변의 농토는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복구가 되지를 않았다며 처리시설에 아무리 만전을 기해도 완벽하게 막을수 없다고 호소했다.

점동중학교 3년 박지원 학생은 슬러지 처리 반대 연설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가는 학교 등굣길에 30m 마다 걸려있는 폐기물 처리시설 결사 반대라는 문구를 보고 궁금한 마음으로 학교에 갔는데 학교 바로옆에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 선다는 이야기를 듣고 코로나19, 우울증, 환경오염 등에 둘러 쌓이는 절박함을 느꼈다"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A회사 관계자는 "자사의 열풍발생장치로 연소시키는 시스템은 SRF, PP, PE 및 건조된 슬러지를 연료로 사용해 1,200도 이상의 고온 연소로 다이옥신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원심력집진 시설은 분진을 완벽하게 회수, 슬러지 건조시 발생되는 냄새는 냉동기로 1차 수분을 제거하고 열풍발생 장치의 2차 연소실을 통과시켜 냄새를 제거한다"고 밝혔다.

또 "이외 실증시설을 통해 환경관리공단과 자체 검사에서 다이옥신은 전혀 검출이 안됐다"며 공장 가동시 지역 주민들을 고용해 냄새, 분진, 소음 등을 상시 감시하고 여주공장을 발판으로 특허기술을 국내외 확장시켜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 발전기금 및 장학금, 복지분야 등에 사회 환원 계획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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