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민주당·통합당 지지도 0.8%p차...통합당 창당 이후 최고치
상태바
민주당·통합당 지지도 0.8%p차...통합당 창당 이후 최고치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08.06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권 30대·여성 지지율 하락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도 격차가 처음 소수점으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 3∼5일에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35.6%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통합당 지지도는 3.1%포인트 오른 34.8%로 조사됐다. 이는 통합당 창당이후 역대 최고치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0.8%포인트다. 특히 서울에서는 통합당(37.1%)이 민주당(34.9%)를 넘어섰다.

민주당은 30대(35.6%·10.1%p↓)와 여성(36.2%·3.4%p↓)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면 통합당은 여성(33.1%·5.2%p↑)과 중도(37.0%·4.3%P↑)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는 부동산 3법을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전통적 지지 기반에서 민심 이반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일부 반발 심리와 함께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발언, ‘독재·전체주의’를 언급한 윤석열 검찰 총장의 연설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 등이 양당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도 전주보다 1.9%포인트 떨어진 44.5%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2.2%포인트 오른 51.6%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4주째 상회했다. 모름·무응답은 3.9%였다. 문 대통령 역시 30대와 여성의 지지율 하락과 부정평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