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와부농협이 전국의 1천여 개의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하는 종합업적평가에서 ‘종합업적평가 상반기(6월말기준) 평가 전국1위(농촌Ⅰ형)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내 화제다.

특히 와부농협은 조복한 조합장을 비롯 전직원들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난 3월 23일 하나로마트의 개점을 통해 농협 본연의 사업인 유통경제사업을 확대해 이뤄낸 성과이다.

처음 개점할 때는 이 시기에 개점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걱정도 많았지만 영업을 시작한지 4개월 남짓 지난 상황에서 일일 평균 1,000여명의 고객들이 꾸준히 하나로마트를 찾고 있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지역 농업인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소비자와 만나는 ‘직거래장터’를 개장하여 농업인들이 공들여 생산한 농산물을 관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장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곳에 나란히 하고 있는 경제사업소를 찾는 일반 고객들도 꾸준히 증가하여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와부농협은 한 번에 쇼핑, 영농자재 구입, 금융업무를 모두 볼 수 있는 편의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지역의 명소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부농협 조복환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인 조합원들의 성원과 지역 주민들의 사랑으로 우리 농협이 한 걸음 앞서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경제의 중심에 와부농협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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