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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魔의 상처, 온정으로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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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魔의 상처, 온정으로 치유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20.08.10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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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지역 곳곳 폭우피해 심각
피해액 188억5천만원 잠정집계
민관군 자원봉사자 2992명 동참
텐트·생수 등 10종 9306개 지원
강원 철원군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현재 총 2992명의 자원봉사자가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군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현재 총 2992명의 자원봉사자가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군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현재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에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 누계는 총 2992명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주말에만 지역 내 9개 자원봉사단체와 관외 6개 봉사단체, 군병력 자원봉사 등 1000여 명이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강원도의회 등 19개 단체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철원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지만 수해피해 현장에서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인 가운데 이재민 구호 물품이 속속히 철원지역에 도착하고 있다.

현재까지 텐트와 담요, 구호세트, 생수, 라면 등 10종 9306개의 구호물품이 지원됐다. SK텔레콤은 전기라면 포트 등 생필품세트 73상자(현금 3650만 원 상당)를 전달하며 국제로타리 3730지구도 전기밥솥 170개(현금 2500만 원 상당)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군의 총 피해액 규모는 188억 50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공공시설 130억 3000만 원, 사유시설 8억 2000만 원, 군사시설 50억 원 등이 피해를 입었고 추가 피해는 집계중이다.

특히 주민대피 현황은 15개 마을에서 145가구 281명이 19개소의 대피소를 이용했다. 수해를 입은 주택은 239가구가 피해를 접수해 이중 160여 가구의 침수를 확인했으며 추가 피해를 조사 중이다. 농경지 피해도 726개 농가 578ha에 이르며 산사태로 19.12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주말 집중호우와 지속적인 장맛비로 복구현장에서 이재민과 봉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해 피해로 힘든 상황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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