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사회복지관과 연계, 사회적취약계층 대상 반찬나눔 봉사활동까지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혼밥하는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청년 소셜 다이닝’ 사업을 운영한다.
‘청년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 사업은 영양교육, 건강한 식재료 고르기 등 건강교육을 통해 청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습관을 조성하고, 청년들간 소통을 통한 관계망을 형성해 사회적 고립감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당초 사업은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운영방식을 병행, 8월~10월까지 온라인은 화상 어플리케이션 스카이프를 통해, 오프라인은 일자리카페 ‘청년공간이음(봉천로62길 5, 4층)’에서 진행한다.
전문요리강사의 지도아래 총14회 걸쳐 생활건강요리 실습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 조성을 위한 요리노하우 전달 및 건강교육을 병행한다. 또 온라인에서 배운 요리로 관내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사회취약계층에 반찬나눔 봉사활동도 실시하며, 참여하는 청년 서로간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나눌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9시까지 온라인화상 어플리케이션(스카이프)을 통해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접속해 라이브영상을 시청하면서 실습이 이루어진다.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만 19세~39세 청년이면 청년공간이음 홈페이지(http://i-eum.net/)에 접속하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8월 1일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찜닭요리를 만들어 관악구립중앙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취약계층 40가구에 나누어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청년 소셜다이닝 사업이 관내 청년들의 사회적관계망 형성과 건강한 식습관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머무르고 싶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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