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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398억 추경편성... 코로나19대응 기반시설 확충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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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398억 추경편성... 코로나19대응 기반시설 확충주력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8.11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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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위기대응, 소상공인 경제재도약 위한 C19대책 추진
복지·안전 기반시설확충, 친환경인프라구축 등 주민복지사업 방점
박준희 관악구청장[관악구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대응, 주민복지향상을 위한 기반시설확충사업을 골자로 한 39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10일 관악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소상공인의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고 신속한 위기대응 및 주민의 복리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와 친환경 인프라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추경재원으로는 ▲2019회계연도 결산결과 순세계잉여금(64억원) ▲서울시 조정교부금 가산교부(173억원) ▲국시비보조금(130억원)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가용재원 확보를 위해 구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전면검토, 코로나19로 불용이 예상되는 예산(24억원)은 감액금회 추경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구민의 고충을 함께 해결하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주요사업으로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관리기금(20억 3600만원) ▲선별진료소 운영 및 선제검사비(1억 7700만원) ▲열화상카메라 및 스마트폰 살균기 설치(7300만원) 등과 소상공인 경제재도약 기회제공을 위한 ▲자영업자 경영안정자금(14억) ▲청년소상공인 행복도시락 지원 사업(9100만원) ▲스타트업 사업화지원금(5000만원) 등 총20개 사업에 44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는 그간 각종 소상공인 지원책에서 제외됐던 새내기 소상공인을 포함한 영세자영업자의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14억원을 추가 조성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경제살리기 대책으로 눈길을 끈다.

또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안전기반시설 및 인프라구축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물 매입(31억원) ▲도림천 교량 및 생태경관개선(19억 9900만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12억원) ▲주요 골목상권도로정비(4억 600만원) 등 총33개 사업에 97억원을 편성한다.

이밖에도 ▲주거급여(79억 2300만원) ▲지방재정안정기금 조성 (52억원) ▲긴급복지(20억원) 등 주민복지사업 사업에 257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물(쑥고개로128)을 매입하여 장애인의 복리 증진을 위한 ‘관악구 장애인센터 건립’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생활 속 거리두기에 지친 구민의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도림천의 생태환경 및 교량경관을 개선하여 안전한 산책로와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도림천 특화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전역에 설치된 CCTV의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해 LED안내판을 설치하고, CCTV 영상정보를 112,119와 직접 연계해 긴급출동 지원 및 재난상황 대응 등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비 6억원을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확보, 추가 6억원을 편성해 ‘스마트안전도시 관악’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열악한 구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 행복권 관련 사업추진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온 구는 ‘걷고 싶은 도림천 조성’, ‘관악 청년청 건립, ‘방범용CCTV설치, 버스정류장 승차대 내 바람막이와 온풍기 사업비 등 지난 6일 특별교부세로 21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위축된 구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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