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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먹어요"…씨없는 태안産 서머블랙 포도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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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먹어요"…씨없는 태안産 서머블랙 포도 열풍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0.08.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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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일조량·일교차 커
18브릭스 이상 고당도 자랑
‘백화산 농원’에서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백화산 농원’에서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에서 껍질째 씹어 먹을 수 있는 씨없는 포도 ‘서머블랙’ 수확이 시작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 백화산 자락에 위치한 ‘백화산 농원’은 지난주부터 비닐하우스 3300㎡ 면적에서 하루 평균 약 100kg의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서해의 바닷바람·적절한 일조량·밤과 낮의 큰 일교차·배수가 잘되는 마사토 등 우수한 재배환경 속에서 18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가진 포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가격은 현재 2kg 1만 6000원선으로 농원을 찾아오는 소비자와의 직거래 판매와 함께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도 납품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된 ‘서머블랙’ 포도는 새콤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망고포도’로 불리며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씨없는 청포도 ‘샤인머스캣’도 본격적으로 수확될 예정이다.

지종석 대표는 “포도는 대표적인 여름과일답게 수분과 당분함량이 높고 유기산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며 “무더운 여름을 맞아 피로회복에 좋은 당도 높은 태안산 포도를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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