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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정만호·사회수석 윤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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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정만호·사회수석 윤창렬
  • 서정익기자
  • 승인 2020.08.12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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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진 개편 마무리 수순 돌입
수석급 이상 15명중 7명 교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왼쪽)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왼쪽)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장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 광화문대통령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강 대변인은 정 국민소통수석에 대해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한 데 이어 “국정운영 관련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히 전달해 정책 효과와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은 서울대 외교학과 및 행시(34회) 출신으로 공직생활 대부분을 총리실에 몸담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과 국정운영실장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윤 사회수석에 대해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사회분야 정책 기획 및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며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 등 관련 업무를 원만히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체되는 김연명 사회수석은 향후 개각 시 보건복지부 장관에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이번에 발탁된 정만호·윤창렬 수석은 사실상 1주택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정만호·윤창렬 두 수석 모두 당초 2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1채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처분 중”이라며 “사실상 1주택자”라고 말했다.

이로써 7월 초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으로 시작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은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한 달간 인사를 통해 수석급 이상 참모 15명 중 절반에 육박하는 7명을 교체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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