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남 고성군, 전국 최초 공기정화식물원 시범 운영
상태바
경남 고성군, 전국 최초 공기정화식물원 시범 운영
  • 고성/ 박종봉기자
  • 승인 2020.08.13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고성군은 전국 최초로 농업기술센터 내 공기정화식물원을 전시 및 교육용으로 시범 운영한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은 전국 최초로 농업기술센터 내 공기정화식물원을 전시 및 교육용으로 시범 운영한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은 전국 최초로 농업기술센터 내 공기정화식물원(925㎡)을 전시 및 교육용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기정화식물원에는 만병초, 백량금, 부처손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식물과 팔손이나무, 디펜바키아, 세프렐라 등 일산화탄소 제거식물, 장미허브, 돈나무 등 음이온 발생식물 등을 57종 3500여 본이 효능별로 분류돼 식재·전시되고 있다.

공기정화식물은 고도의 산업화로 대기가 오염된 현대사회에서 미세먼지의 농도를 낮춰 주며, 공기 속에 혼재한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공기 청정기의 역할을 하는 유용한 식물이다.

이와 함께 실내의 거실, 공부방, 침실 등 생활공간별로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하면 영역별 맞춤형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 줄 뿐 아니라 인테리어 기능까지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향후 고성군은 공기정화식물원을 토대로 작물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전통적 생산자 농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치유와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소비자 농업으로 외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공기정화식물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함과 동시에 주기적으로 공기정화식물의 종류별 효능, 재배기술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쉽게 식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심동보 친환경농업과 현장농업지원담당은 “농업기술센터 내 공기정화식물원 운영이 계기가 되어 생활원예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