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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만세! 마스크’ 성북구 봉제업체 다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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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만세! 마스크’ 성북구 봉제업체 다시 뭉쳤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8.13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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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와 후손, 보훈대상자 4,500명에 배부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지역저명인사의 정부재난지원금 기부금 제작 그 의미 더해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성북구 제공]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구 봉제업체 사장님들이 다시 한 번 뭉쳤다.

지난 6월 형제의 나라 터키에 ‘힘내라 터키! 마스크’를 제작·기부한데 이어, 이번에는 제75주년 광복절 기념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를 제작, 독립유공자와 후손 그리고 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배부한다.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는 특별히 정부재난지원금 기부금으로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동 비둘기회 일동(대표 김재명), 김양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지회장, 윤재성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협의회장, 황영선 성북구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황하연 새마을금고성북구협의회 씨가 기부 주인공이다.

정부재난지원금을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사용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사비를 보태어 기금 1000만원을 조성한 이들은 논의 끝에 ‘독립운동가의 도시 성북’답게 대한민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이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을 접한 봉제업체 사장님들이 적극적으로 마스크 제작에 동참 의사를 밝혔고 성북구와 협업해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 일만장을 제작하게 됐다.

구는 14일 11시 지역 독립유공자와 후손 그리고 보훈관계자와 함께 성북구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 전달식을 진행한다. 사회적거리두기 원칙에 따라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에는 만해 한용운을 중심으로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거주하고 활동함으로써 이들의 정신이 오롯이 지역의 자산이 되어 면면히 흐르고 있다”면서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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