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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 코로나 대응 긴급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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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 코로나 대응 긴급메시지 전달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8.20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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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디서든 감염 노출...방역조치 강화 나서
지난 19일 구 직원이 대형 학원을 방문해 집합금지 명령서를 전달하고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양천구 제공]
지난 19일 구 직원이 대형 학원을 방문해 집합금지 명령서를 전달하고 방역을 지원했다.[양천구 제공]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며 그에 따른 2차 지역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강화된 코로나 대응 긴급 메시지를 발표함으로써 구민들의 협조 하에 방역 조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구는 8월 30일까지 관내 복지관과 경로당, 18개 동 자치회관의 시설은 휴관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한다. 또 청소년 독서실을 포함한 도서관과 문화회관, 문화원, 평생학습관, 미래교육센터의 운영도 중단된다.

실내·외 체육시설도 운영 중단된다. 단,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한 대책으로 동주민센터의 무더위쉼터는 운영하며,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도서관의 안심대출 서비스도 지속한다.

경로식당은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운영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은 당초 18일 개원 예정이었으나, 전체 어린이집에 대하여 별도 정하는 기간까지 휴원 조치하며 긴급돌봄에 한해 운영한다.

아울러 구는 교회와 민간 고위험시설에 대해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교회와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300인 이상 대형학원 등 집합 금지된 12개 고위험시설이다. 특히 교회의 경우 집합제한 조치에 따라 교회 주관의 각종 대면 모임·활동은 전면 금지되고 비대면 예배만 가능하다. 시설 내 음식 섭취도 금지되며 출입자 명부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구 직원 1,000여명이 점검 조를 편성, 지난 19일부터 이들 시설의 집합금지 이행여부 등을 점검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제 감염의 위험성은 고위험시설에 국한되지 않고 식당, 카페 등 우리의 일상 어디서든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 상황이므로 구민들께서는 개인별 위생을 보다 철저히 하고, 고위험시설 집합 금지 등 강화된 감염병 예방수칙을 더욱 강하게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양천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구민 안전에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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