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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하천과 산책로 ‘힐링냉장고 설치’ 생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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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하천과 산책로 ‘힐링냉장고 설치’ 생수 제공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8.21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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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변 5개소...중랑천 2개소, 당현천 2개소, 묵동천 1개소
산책로 3개소...불암산나비정원, 경춘선불빛정원, 영축산 무장애숲길
1일 냉장고 1대당 600개 생수비치, 오전·오후 각300개씩 보충
서울 노원구가 하천과 산책로 등에 힐링냉장고를 설치한 모습[노원구제공]
서울 노원구가 하천과 산책로 등에 힐링냉장고를 설치한 모습[노원구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운동이 어려운 요즘,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주민들 통행이 잦은 하천변과 산책로 등 8개소에 생수를 구비한 ‘힐링냉장고’를 설치했다.

오늘 31일까지 운영하는 냉장고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4시 300㎖ 생수 300개씩 총600개가 비치된다. 날씨상황에 따라 생수보충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힐링냉장고에는 산책에 나온 주민들을 위해 생수가 준비돼 있다.[노원구제공]
힐링냉장고에는 산책에 나온 주민들을 위해 생수가 준비돼 있다.[노원구제공]

하천변은 5개소로 중랑천은 상계6・7동 창동교, 상계8동 중랑천 육교인근, 당현천은 중계2・3동 어린이교통공원과 한국성서대 옆 바닥분수 인근이다. 묵동천은 공릉1동 폭염 무더위쉼터다.

산책로 3곳은 불암산나비정원과 경춘선불빛정원, 영축산 무장애숲길이다. 냉장고관리와 생수 공급은 힐링냉장고 설치지역 인근마트에서 공급한다.

한편 구는 지난 17일부터 폭염특보시 만65세 이상 홀몸이나 기초생활 수급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야간무더위쉼터도 운영 중이다. 이용시간은 저녁 8시~다음날 아침 7시까지이며 구청 인근 노블레스 관광호텔과 협력해 객실 50개를 확보했다.

현재 31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확산방지를 위해 2인이나 1인1실로 운영한다. 어르신이 희망시 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주민일상 활동에 제약이 많은데 미처 마실 물을 준비 못한 주민들이 요긴하게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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