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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134] 남양주시 '청학비치' 비대면 휴식공간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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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134] 남양주시 '청학비치' 비대면 휴식공간 인기몰이
  • 남양주/ 김갑진기자
  • 승인 2020.08.24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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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50일 만에 1만5000명 다녀가
조광한 시장, 계곡·하천 정비 선도
경기 남양주시 수락산 입구 청학천변에 조성된 ‘청학비치’가 개장한지 50일 만에 1만5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비대면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 수락산 입구 청학천변에 조성된 ‘청학비치’가 개장한지 50일 만에 1만5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비대면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134]
‘청학비치’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경기 남양주시 수락산 입구 청학천변에 조성된 ‘청학비치’가 개장한지 50일 만에 1만5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비대면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일 개장 이래 가족단위로 매주 500명 이상이 찾아와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모래사장을 맨발로 거닐거나 깨끗해진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등 명소가 되고 있다.

이렇게 인기를 끌고있는 청학비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2018년 7월 취임하면서 추진한 계곡정비사업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조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50여 년 동안 계곡과 하천변에 불법시설물을 방치해 바가지요금, 불법주정차 등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고 고발해도 벌금만 내고 계속 불법시설물을 운영하는 악순환 고리를 끊고자 정비에 나섰다.

그는 “이 사업을 처음 추진할 때 업주로부터 ‘밤길 조심해라’, ‘가만두지 않겠다’,‘표 떨어진다’ 등의 각종 협박에 시달렸다”며 “반세기가 넘는 오랜 기간 일부 사람들이 불법 점유했던 하천과 계곡을 깨끗하게 정비해서 돌려주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이자 책임이며 우리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청학비치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청학천 주변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피크닉광장, 아트도서관과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gj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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