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실시 중인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이 농업인의 호응 속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맞춤형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이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찾아가는 맞춤형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은 농업기계 공급 증가에 따른 현장 순회교육으로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수리능력 향상과 산간 오지마을 농업인들의 수리비 경감과 농작업 효율 증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6일 북평면 남평 2리 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8개 마을 620여 명의 농업인들이 순회기술 교육에 참여하고, 농업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농업기계의 고장이 잦은 부분에 대한 응급처치 및 수리 방법, 보관요령에 대한 교육을 병행해 실시하는 등 농업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마을을 순회하면서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 소형기종 위주로 실시하는 수리교육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75개 마을을 순회하며 관내 농촌지역 마을에서 실시된다.

이밖에 농업기계 기술교육은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콤바인 등 농업기계 전반에 대해 실시하며 기종당 10만 원 미만의 부품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지원한다.

한편 24일 고한 14일 마을회관에서 지역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을 시작해 실질적인 기술지도에 주력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유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맞춤형 농기계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농업인이 없도록 순회 기술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 활력있고 살기 좋은 도시가 부럽지 않은 농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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