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화의 e글e글]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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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화의 e글e글]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0.08.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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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화 성남미래정책포럼 이사장

아브라함 링컨의 좌우명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한다.(This, too, shall pass away) 그는 너무 많은 고통스러운 일을 당하고 실패를 맛본 후에 그의 좌우명을 바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로 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아브라함 링컨에게는 수없이 많은 실패와 고난이 있었다.

너무도 가난하여 7살 때 산골로 이사하느라 초등학교를 1년밖에 다니지 못했고 9살 때 어머니가 사망했다. 9살 때부터 남의 집 점원으로 일을 했고 뱃사공 노릇도 했고, 19살 때는 가장 사랑하던 누나가 사망했다. 22살 때 돈 한 푼 모으지 못하고 직장에서 해고 당하기도 했으며 23살 때 빚을 얻어 친구와 작은 가게를 하나 얻어 동업을 했는데 26살 때 친구가 죽어서 큰 빚을 혼자 떠맡아 30살이 되어서야 그 빚을 다 갚았다.

4년 동안 좋아하며 따라 다니던 처녀가 그의 나이 28살 때 자기를 버리고 다른 남자한테 시집을 가버렸고 30살 때 겨우 한 처녀와 만나서 약혼을 했는데 갑자기 그 약혼자가 또 사망했다. 33살 때 키가 자기 허리쯤에 차고 욕을 아주 잘하고 열등감이 아주 많은 여자와 결혼을 했는데 날마다 싸웠다. 지방 하원의원에 세 번이나 출마했는데 세 번 다 낙선했다. 41살 때 4살 난 아들이 사망했고, 43살 때 또 1살 난 아들이 사망했다.

그동안 모은 돈으로 45살 때 상원의원으로 출마했는데 낙선하고 49살 때 부통령으로 출마했는데 낙선했으며 51살 때 다시 상원의원으로 출마했는데 또 낙선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믿음으로 꿈을 버리지 아니하고 결코 환경에 굴복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53살에 대통령에 당선됐다.

세계 대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인류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아브라함 링컨이 뽑혔다. 그는 절망할 수밖에 없는 많은 고난 속에서도 절망하지 아니하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희망으로 꿋꿋이 이겼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말하기를 ‘링컨은 밀 한 포기 심을 수 없는 절망의 돌산에서 희망의 반석을 떠냈다’라고 했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승리에 오만해지지 않기 위해 다윗 왕이 자신의 반지에 새겨 넣고 몸에 지녔다는 이 말. 기쁨과 환희, 절망과 슬픔도 모두 지나 갈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은 흘러가 버린다.

중요한 것은 오늘이며 그리고 오늘에서 비롯되는 내일이다. 하나의 기술을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 수천 번의 훈련이 필요하듯이 현재의 모습에 매이지 않고 살 수 있는 숨은 힘은 열정이다. 오늘의 고통 없이는 내일은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는 평범한 진리 처럼 영광 뒤에는 땀과 눈물의 시간들이 있는 것이다. 경쟁자와의 싸움에서 자신이 최고임을 보여줄 수 있는 대담함은 노력과 훈련의 댓가이고 그것이 만들어준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게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인생 만사 새옹지마와 같다. 승리의 교만도 절망의 좌절도 다 지나간다. 유라시아대륙을 호령하던 징키스칸, 로마의 시저, 알렉산더대왕, 나폴레옹과 같은 당대의 영웅호걸도 나그네와 같은 이 세상에서는 한낫 무용지물 이며 결국 권력도, 명예도, 부도, 사랑도, 또 실패와 치욕, 가난과 증오도 모두 우리 곁에 잠시 머물다가 갈 뿐 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전국매일신문 전문가 칼럼] 윤병화 성남미래정책포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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