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4개사업 선정
강원 양구군이 내년도에는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3년차 사업 232억원을 최대규모 확보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소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공모사업인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다락골 옥시기마을(원당리) 조성과 일반사업인 평화교 개설공사, 석현리(시락고개) 맑은물 공급사업 등 4개사업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올해 신규사업은 총 110억원 규모이나 내년도에는 총 232억원으로 최대 규모이며 3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그동안 마을내 비행장 및 헬기대대 배치로 항공소음 피해 및 각종 규제를 받아왔던 지역인 양구읍 정림리 일원에 4층 규모, 100억원(국비 80, 군비 20)을 들여 다양한 계층별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 공간은 자기개발을 위한 학습공간, 문화, 여성, 아동, 청소년 등을 위한 복합 커뮤 니티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인근의 송청택지와 기존 도시계획 도로와 연결되는 123m규모, 98억(국비 78, 군비 20)의 평화교를 신설해 교통편의와 더불어 서천을 경계로 차량 및 보행자의 이동에 불편뿐만 아니라 단절되었던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박수근미술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양구읍 석현리(시락고개) 맑은물 공급사업은 29억원 규모로 상수도 기반시설이 없는 석현리마을을 대상으로 안심하고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양질의 물공급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편익증진 사업이다.
마을특성화 사업으로 동면 원당리 신바람나는 다락골 옥시기마을은 옥수수를 테마로 한 가공시설로서 2단계사업으로 총 5억원이 선정됐다.
조인묵 군수는 “국방개혁 2.0으로 2사단 해체 및 코로나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 및 기존에 문화혜택 측면에서 소외된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정책차원에서 몇 년에 걸쳐 시도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게 된 거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구지역이 고르게 균형 발전될 수 있는 국비사업 등을 발굴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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