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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신속대처로 광교저수지 조류 발생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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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신속대처로 광교저수지 조류 발생 막았다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0.08.3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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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남조류 증가하자 조류제거제 사용 확산 막아
[수원시 제공]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가 광교저수지 조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최근 유해 남조류인 마이크로시스티스가 급증하자 곧바로 1단계 대응에 돌입했다.

우선 조류제거제를 투입해 저수지 표면에 대량으로 발생한 유해 남조류를 제거했다. 현재 광교저수지는 조류 발생 이전의 수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조류제거물질은 한 환경 전문기업이 개발한 국립환경과학원 등록 제품으로 생태독성 시험을 통과한 안전한 성분으로 제조됐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광교저수지에 조류제거제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상수도사업소는 내달 초순 광교저수지에 조류가 발생하고 셋째 주 이후 조류경보제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류경보제는 유해 남조류 수치가 1000~1만 cell/mL일 때 발령된다.

내달 중 취수탑 주변에  ‘인공지능 자동 수질정화장치’(에코봇)을 설치할 계획이다. 에코봇은 녹조 발생 위험 지역을 스스로 이동하면서 수질 정화를 하는 인공지능 수질정화 장치로 조달청 국비지원과제에 당선된 혁신제품이다. 녹조 제거를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유해 남조류가 발생하면 곧바로 대처해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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