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정선사랑상품권 100억 원을 추가 발행해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

군은 1인 구매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제 위기 극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정선사랑상품권 100억 원어치를 추가 발생하고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10% 특별 할인 판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추가 발행되는 정선아리랑상품권은 기존 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2만원권에서 5만원권이 신규로 발행된다.

여기에 소비자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157×71㎜) 상품권 규격 보다 크기를 줄여 1만원권 지폐와 동일한 크기(148×68㎜)로 변경해 상품권을 추가 발행하며 발행 8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꿔 출시된다.

특히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 제332호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신규 발행되는 5만원권에는 정암사 수마노탑 디자인을 입혔다.

군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당초 지난 4월부터 7월말까지 구입 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나 국비를 추가 확보하면서 특별판매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했다.

정선아리랑상품권 구입 독려를 위해 구입 금액의 10%를 적립해 주는 적립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상품권 관리 시스템 변경 및 카드 상품권 발행추진으로 오는 18일부터 인센티브 방식을 10% 할인 인센티브로 변경해 10% 할인 인센티브는 정선아리랑상품권 10만원을 1만원 할인받아 9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인센티브 변경에 따른 기존 개인별 적립금에 대해서는 오는 4일까지 정선아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을 방문해 본인확인(신분증 등) 후 적립금을 품권(1000원 단위)으로 교환 받을 수 있으며 21일부터는 정선군청 경제과를 방문하여 본인확인 후 개인별 적립금을 상품권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최승준 군수는 “최근 2차 대유행 중인 코로나19로 인해 정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며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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