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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GTX-D 노선유치 주민서명운동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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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GTX-D 노선유치 주민서명운동 10만명 돌파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9.0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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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토교통부에 서명지ㆍ GTX-D 강동구 경유안 전달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수도권 서부~강동구·하남시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핼철도(GTX) D노선 도입을 위한 주민서명운동이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강동구청을 찾은 민원인들이 청사 입구에 마련된 GTX-D 노선유치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강동구청을 찾은 민원인들이 청사 입구에 마련된 GTX-D 노선유치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이는 강동구 전체 인구로 봤을 때 4명 중 1명이 참여한 꼴이다.

강동구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광역교통비전 2030’에서 ‘서부권 신규 노선 검토’를 밝힌 이후, GTX-D 도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구 관계자는 “GTX-D가 강동구를 경유하면 강남권은 10분대, 수도권 주요 거점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역교통 편의 증진, 출퇴근 시간의 획기적 단축으로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하철 5·8·9호선 연장 사업,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려 수도권 동부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구는 GTX-D의 유치를 위해 3월부터 구 소식지, 홈페이지, SNS 등으로 QR코드를 이용한 쉽고 빠른 온라인 서명운동과 구청 청사와 전 동주민센터, 지하철역 등 주요 거점에서는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지속 추진해왔다.

지난달 5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공감대를 공고히 하고, 24일에는 강동구·하남시 GTX-D 신설 토론회 및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해 GTX-D 신설에 대한 민‧관‧정 공동 노력에 대한 물꼬를 열기도 했다.

주민서명운동과 함께 GTX-D 노선 유치의 당위성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 중이다.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GTX-D 최적노선을 발굴하고, 경제성·재무성·정책성 등 종합적 분석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입증해내기 위함이다.

구는 10만 주민서명지를 비롯 용역을 통해 도출된 최적 노선안을 9월 초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전달, GTX-D 강동구 경유안이 ‘제2차 광역교통기본계획’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GTX-D 노선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진행 중인 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등 굵직한 교통망 확충사업에 더해, GTX-D 노선 강동 유치로 주민에게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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