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22명, 국외연수 전면취소....1억 6800만원 C19극복위한 긴급사업비 반영
9월 1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진행
9월 1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진행
서울 관악구의회(의장 길용환)가 올해 의원국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국외연수비 전액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사업비에 반영하기로 의원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지난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관악구의회는 의원국외여비 1억 902만 원, 의원역량개발비 1,800만 원 등 총1억 6800만 원을 자진 삭감하고 이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9월 1일 폐회한 제270회 관악구의회 임시회를 통해 의결됐으며, 관악구는 이를 통해 마련된 총398억 원의 재원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선별진료소 운영비 및 ▲선제검사비 ▲자영업자 경영안정자금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길용환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께서 IMF 때보다 더 어려운 경제현실에 내몰려 있으며, 온 국민이 전염병으로 인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관악구의회는 의원들이 합심해 이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해외연수비 삭감취지를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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