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KAIST, 상시 동작형 유해가스 감지 센서 개발
상태바
KAIST, 상시 동작형 유해가스 감지 센서 개발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0.09.02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부들 생명을 지켜 준 카나리아 새와 비유
[KAIST 제공]
[KAIST 제공]

밀폐된 공간에서 유해가스를 감지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초 저전력 유해가스 감지 센서가 KAIST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 교수 연구팀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나노 소재 나노린을 통해 상시 동작이 가능한 초 저전력 유해가스 감지 센서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유해가스 감지 센서는 독자적인 나노 공정 기술을 통해 개발한 나노 소재 나노린을 활용해 초 저전력으로 언제, 어디서든 항상 사용이 가능한 게 큰 특징이다.

나노 소재는 독특한 전기적, 화학적 특성 때문에 미래 센서 기술의 핵심 구성 요소로 주목받고 있지만, 제조 방법상 크기를 제어하기가 쉽지 않고 원하는 위치에 정렬된 형태로 구현하는 것 또한 어렵다.

연구팀은 나노린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나노 소재 제작 방법과는 다른, 일반적인 반도체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양산성이 뛰어나고 산업적 활용 가치 또한 매우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연구진은 우선 나노린을 초 저전력 나노 히터에 활용했다. 시험과정에서 나노 소재가 지닌 고유의 열 고립 효과를 통해 기존 마이크로히터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초 저전력 고온 구동을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나노 히터에 완벽하게 정렬된 형태의 금속산화물 나노와이어를 일체형으로 집적해 가스 센서로 응용했는데 스마트폰 내장에 적합한 수준의 낮은 소비 전력으로 일산화탄소 가스 검출에 성공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